|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드웨인 존슨 등 할리우드 톱스타 3명이 한데 모인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가 12일 공개된다.
|
비숍 역의 가돗은 이 작품에 대해 "스토리 전개가 너무 매력적이고 지금까지 내가 했던 캐릭터와 달라 더욱 그렇다"고 자랑했다.
|
FBI 요원 하틀리 역의 존슨은 "(이번 촬영은) 정말 훌륭한 경험이었다. 사실 대본 자체가 재미가 있엇다. 반전도 있었고 놀라웠다.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 우리 배우들이 서로 잘 맞을 거라는 것을 알았다"며 "수준 높은 액션신이 나왔다. 액션에 익숙한 배우들이었다. 액션시퀀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만의 차별점 강조하려고 노력했다. 모든 액션 장면마다 섬세하게 디테일에 신경 썼다. 코미디도 가미했고 스타일도 아름답다"고 자랑했다.
|
이날은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오징어 게임'과 같은 K-컬처 현상에 대해 레이놀즈는 "평소에도 한국 문화가 깊이 있고 폭넓은 문화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팝컬처에서 한국문화는 많은 용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며 "나는 한국 프로그램들도 즐겨보는 편이다. 몇년전 '복면가왕'에 출연한 적도 있었는데 재미있었다. 떨리기도 했지만.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투어를 할때 꼭 한국에 들르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하지만 한국은 항상 나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곧 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돗은 "사실 나는 '오징어 게임'을 아직 보지 못했다. 한국영화는 15년 전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뛰어난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서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 부부의 이야기였다. 강렬했던 기억이 있다"며 "한국 콘텐츠의 수준이 정말 높은 것 같다. 이번 '오징어 게임'의 흥행만 봐도 알 수 있다. 한국문화가 시대정신과 부합하고 보편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할로윈이 방금 지났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오징어 게임' 분장을 하고 있더라. 아직 한 번도 한국에 가보지 못했다. 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