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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오나라가 류승룡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오나라는 영화의 중심을 잡아준 류승룡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제가 얼마전에 류승룡 선배님과 장문의 문자를 뜬금없이 보냈다. 선배님과 포스터에 이름을 나란히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말을 전했다"라며 "정말 선배님과 연기하면 정말 많이 배웠다. 연기적인 걸 넘어서 삶에 있어서도 저에게 큰 영향을 주셨다. 영화가 끝났는데도 명절이나 배우들의 생일 등을 먼저 챙기고 연락주신다. 그런 모습에 늘 감동을 받는다. 현장에서는 후배들이 연기하는데 불편하지 않게 먼저 다가와주시고 자기를 희생하시면서 농담도 하시고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려고 하신다. 몸소 보여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다른 현장에 가면 그래야 겠다고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현과 순모, 그리고 현의 현재 부인(류현경)과 거실 난투극신의에 대해서도 전했다. 특히 류현경과는 첫 만남부터 머리끄댕이를 잡는 연기를 해야했다면서 "류현경 배우님과는 그 장면을 찍을 때 처음 뵀다. 다른 작품에서도 뵌 적이 없고 다른 행사장에서 눈 인사 정도만 해봤던 사이다. 그런데 그렇게 치고박고 하는 신에서 처음 뵀고 머리끄댕이를 잡고 몸싸움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모두 프로다 보니까 첫 만남에도 일단 연기를 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자연스럽게 서로 액션신을 편하게 했다. 굉장히 더운 날이었는데, 다이나믹한 거실 대첩신을 만들려고 리허설도 많이 했다. 촬영할 때는 너무 재미있었다. 하이라이트신이었기 때문에 모든 배우들이 합심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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