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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희원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 속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극중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을 묻자 "극중 오나라 배우는 되게 쎄고 거칠게 연기하고 저는 순딩순딩하게 연기를 하는데, 실제 촬영장에서도 비슷했다"라며 "저는 촬영하면서 결정 장애가 있어서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고민하면 오나라 배우는 딱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선택을 하고 제안하는 스타일이라서 제가 오나라 배우의 의견을 잘 따랐던 것 같다"며 웃었다.
그리고는 "제 스스로 섬세하다고 하면 그렇지만, 제가 입맛도 초딩입맛이고 조금이라도 지저분한 걸 잘 못참고, 그날 했던 이야기 밤에 종일 생각한다. 그날 만난 사람의 기분도 하루종일 생각하는 편이다. 괜히 내가 그때 왜 바보 같이 행동했나,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사는게 피곤한 편이다. 그런 면이 순모와 비슷한것 같다"라며 "그런데 연애할 때는 안그런다. 괜히 내가 우는 모습이 화가 나서 연애할 때 모습은 순모와 전혀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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