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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전하가 세상의 전부다."
13회 내내 이야기는 두 연인의 비극적인 사랑에 포커스를 맞추며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다. 연인의 사랑이 깊어갈 수록, 눈물이 많아질 수록 시청률은 무섭게 오르고 있다.
'연모' 박은빈(이휘 역)의 치명적인 비밀을 알게 된 로운(지운 역)은 바뀐 건 아무것도 없다며, 평생 도망자 신세로 숨어 살아야 할지라도, 평범한 삶을 함께 살자고 약속했다. 그러나 처음 여자와 남자로 행복한 순간을 누리던 것은 오래 가지 못했다.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로운은 궁으로 달려가나, 박은빈은 차갑게 로운을 거절한다. 로운을 향하는 자신의 마음은 처절하게 숨기고 박은빈은 "이젠 절대 제 곁에 오시면 안 된다"라며 로운을 저지한다. 그리고 비극적인 운명을 받아들이듯, 담담히 옥좌에 앉았다.
13회 방송 내내 가슴 저미는 듯한 박은빈의 연기에 함께 눈물을 흘린 시청자들은 14회 예고편에 등장한 로운의 애절한 대사에 "하루도 못 기다리겠다" "우리 박로 커플 좀 이제 그만 눈물 흘리게 해달라"는 반응 등을 보였다.
'연모' 14회는 오늘(23일) 화요일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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