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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김주령이 생애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남편에게 먼저 마음이 갔던 이유에 대해 묻자 남편이 배우 고창석을 닮았다며 "신랑 입봉작이 사랑이야기었는데 글이 너무 예쁘더라. 외모는 곰 같고 산적 같은데 의외였다"고 전했다. 현재 남편은 현재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연출을 가르치고 있고 '오징어 게임'이 미국에서 엄청나게 인기를 끌면서 남편도 그 인기를 함께 누리고 있다고 말하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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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은 남편이 미국 유학길을 동행하고 그곳에서 아이를 낳은 후 3년간의 공백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다. 남편도 일도 없었고 정말 역할을 가리지 않고 했다. 그 시간이 4년, 5년 길게 갔다. 그러다 남편이 미국 대학에 임용됐고, 저는 연기를 포기하려던 순간에 '오징어게임'을 만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주령은 "이렇게 큰 프로젝트에서 큰 롤을 맡은 게 처음이라 민폐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첫 촬영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신이었는데 너무 긴장돼서 못 마시는 소주를 마시고 막 했다. 감독님께서 다행히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다"며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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