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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김용건(76)이 늦둥이 아들의 유전자 DNA 검사한 결과, 친자로 확인해 호적 입적 절차를 밝고 있다.
앞서 김용건과 A씨는 2008년 만나 13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처음 만난 당시 A씨는 24세로, 두 사람은 39세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A씨가 김용건의 아이를 임신하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시작됐다. A씨는 지난 7월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하기도 했다.
김용건은 당초 늦은 아이의 임신 소식에 당황하고 한참 어린 A씨 입장도 걱정돼 출산을 반대했지만, 귀한 생명을 생각해 아버지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두 사람의 앙금도 풀린 것. 이후 김용건은 MBN '그랜파'에서 "민망스럽지만 돌잔치에 초대하겠다"고 말해, 응원과 지지를 받기도 했다.
최근 친자 확인까지 마친 김용건은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고 양육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호적 절차까지 마치게 되면, 김용건은 75세라는 나이에 막내아들을 얻었고, 김용건의 아들인 하정우와 차현우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막냇동생이 생기게 됐다. 하정우와 차현우도 막냇동생의 탄생을 축복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
197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 김용건은 1996년에 이혼했다. 전처와 사이에서 1978년 장남 하정우를 얻었고, 1980년 차남 차현우를 얻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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