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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열정페이 논란' 스윙스, 건물주 됐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3-17 08:22 | 최종수정 2022-03-17 09:0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스윙스가 건물주가 됐다.

스윙스는 16일 자신의 SNS에 "
다른 래퍼들이 맨날 플렉스 할 때 질투도 나고 부럽기도 했다. 나도 차 3~4대 굴리고 싶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처음 큰 돈이 생겼을 때 사무실 월세 공사 등 돈이 많이 들어갔다. 드디어 내 첫 건물을 공투로 구하게 됐고 매입 후 1년 가까이 기다리다 이제야 리모델링 공사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날 싫어하고 저격하는 사람들 너무 많았고 내 팔자이고 업조인데 내 진심은 힙합 장르 사람들이 가오가 좀 살았으면 하는 것이었다. 어쨌든 내 주제에 드디어 첫 건물을 어렵게 구했고 멋있게 리모델링 해서 우리도 부동산을 소융할 수도 있는 레벨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 진심으로. 더 멋있는 음악 만들고 더 멋있는 동생들 키우고 싸이 형한테도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게 할게요"라고 전했다.

스윙스는 2008년 EP앨범 '업그레이드'로 데뷔했으며 '쇼미더머니' 시리즈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가수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곡비를 후려쳤다는 '열정페이'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양모와 애쉬비가 잇달아 갑질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스윙스는 침묵했다. 또 고양이 발자국 발언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다음은 스윙스 SNS 글 전문.

다른 래퍼들이 맨날 플렉스 할 때 질투도 나고 부럽기도 했었다. 나도 차 3-4 대 굴리고 싶고 뭐 사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처음이 큰 돈 생겼을 때 사무실부터 월세로 들어가고, 사무실 공사 등에도 돈이 무진장 들어가고.. 여튼 존버 해서 드디어 내 첫 건물을 내 주제에 공투로 구하게 됐고.. 지금은 매입 후 1년 가까이 기다리다가 이제야 리모델링 공사 들어갔다.

힙합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아닌 사람들 중에서도 나를 비난하고 싫어하고 저격 하는 사람들 너무 많았고 뭐 내 팔자고 내 업보인데 내 진심은 진짜로 이 장르 사람들이 가오가 좀 살았으면 하는 것이었다.

어쨋든 내 주제에 드디어 첫 건물을 어렵게 매우 어렵게 구했고 진짜 너무 멋있게 리모델링 해서 우리도, 부동산을 소유 할 수도 있는 레벨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 진심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나중에 전용기, 요트, 미국 래퍼 형아들처럼 가오를 세우고 싶다. 우리가 자본가로서 먼저 존경부터 받게. 돈이 없으면 누가 우리의 가사를 듣고 멋있다고 생각하겠어 솔직히 다 까놓고 말해서.


그래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내 식구들과 팬들과 이 장르 모든 사람들에게 이 축복을 나누고 앞으로 더 이 문화가 멋있어 보이고 나도 더 맛있는 것 많이 먹고 더 간지 나는 음악 만들고 더 멋있는 동생들 키우고 싸이 형한테도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게 개 허슬할게요 난 언제나 허슬을 믿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이 러브 유 이븐 마이 뻐킨 에쓰 홀 헤이터스.

#압력이다이아를만든다

ps: 7월에 공사 끝나는데 그 때 주소 알려줄게 지나가다 보면 저게 랩 열라 한 우리 나라 모든 멋있는 래퍼들의 영향이 조금이라도 들어간거라고 생각해주면 고맙겠습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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