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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고(故) 유상철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수는 선수 시절 퇴장만 70번 이상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래서 낸 벌금만 7500만 원에 달한다고. 국가대표란 어떤 존재인지 질문을 받자 "자부심이 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눈물 난다. 후배들도 느껴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수와 인연이 남달랐던 유상철 이야기도 이어졌다. 고인은 2019년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났다.
곧이어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 씨도 등장했다. 현재 자녀 셋을 둔 이들이지만 심하은 씨는 아직도 2세 욕심이 남아있다며 자녀를 다섯을 두고 싶다는 욕심을 밝히기도 했다. 또 "남편이 워낙 이슈가 많아서 이름 앞에 악동이 붙곤 했다. 특유의 말투가 있는데 오래된 동생들은 (말투를) 오해하지 않는다"라며 차가움 속에 따뜻한 의리가 있다며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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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는 손으로 시상대를 쓰는 세리머니를 해서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대해 그는 "깨끗하게 털고 올라가야겠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한 건데 갑자기 중국어 악플을 많이 받게 됐다. 유명한 중국 포털 사이트에서 제 영상이 2억 뷰를 달성했다고 하더라. 나중에 들었는데 평창올림픽 때 캐나다 선수들이 판정에 불만을 품고 비슷한 세리머니를 한 적 있어서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500m 동메달을 차지했던 김민석은 "아직 배가 고프다. 목표는 올림픽 챔피언이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을 발판 삼아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라며 반짝이는 눈빛으로 포부를 밝혔다.
차민규는 칼날에 베이는 사고를 당해 과거 오른쪽 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한 적 있다고도 밝혔다. 많이 방황했다던 차민규는 "처음으로 그만둘까 고민했다. 회복하는데 6개월, 스케이트 타기까지 1년이 걸렸다. 지금도 다친 다리는 예전의 기량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차민규는 "저는 행운아였다. 간단하게 근육 파열 정도 있었다. 1주일 만에 회복했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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