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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이하 배니싱)의 데니 데르쿠르 감독이 한국의 배우들을 극찬했다.
데르쿠르 감독은 23일 진행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유연석에 대해 "누가봐도 유연석은 정말 잘생겼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잘생긴 것에만 머무르는 것을 거부하는 배우다"라며 "그래서 유연석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 흥미로운 일이었다. 극중 올가 쿠릴렌코가 연기하는 알리스도 '형사인데 너무 잘 생겨서 수사를 잘 할 수 있을까' 느끼는 부분이 있다. 나도 처음에는 잘생겨서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해줬다"고 설명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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