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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윤은혜와 9년 만에 재회 "드라마 촬영 당시 데면데면했던 사이" ('고두심이 좋아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2-03-26 14:2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고두심과 윤은혜가 9년 만에 재회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LG헬로비전-채널A 공동제작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고두심은 9년 전 드라마 '미래의 선택'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은혜를 매화의 고장 광양 여행메이트로 초대했다.

섬진강 줄기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9년만에 재회한 고두심과 윤은혜는 만나자마자 서로를 껴안고 빙빙 돌며 기뻐했다. 99년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로 활동을 시작해 '궁',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을 통해 특급 배우로 거듭난 윤은혜는 최근 음식으로 소통하는 개인방송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윤은혜를 만난 고두심은 '미래의 선택' 드라마 촬영 당시 "둘 사이가 데면데면 했다"는 의외의 이야기로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윤은혜가 "그때 맡으신 CEO 역할에 연기 집중도가 강하셔서 말을 걸고 싶어 왔다 갔다만 하다 포기했다"고 말하자 고두심은 "맨날 몸뻬 바지 입고 엄마 역할만 하다가 CEO 역할을 맡으니 연기에 힘이 있는 대로 들어간 거지 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TV에서 윤은혜가 음식 만드는 모습을 보고 "젊고 예쁘고 요리 잘하고 다 가진 여자라는 생각이 들어 꼭 한 번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힌 고두심은 광양에서 둘만의 특별한 시간들을 보냈다.

특히 "손자들을 위해 요리를 해주고 싶었는데 실력이 부족해 이번 기회를 통해 은혜에게 요리를 배워보고 싶다"며 여행의 또 다른 사심이 있음을 고두심. 그런 기대에 화답이라도 하듯 윤은혜는 매화마을에서 '참나물 페스토 파스타'를 고두심과 함께 만들며 조리 방법을 차근히 전수하는 등 보고 즐기는 여행 이외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고두심과 윤은혜는 오랜만의 재회를 통해 금새 엄마와 딸 같은 케미를 선보이는 등 서로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엄마들의 자유롭고 여유로운 힐링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고두심의 포부가 담긴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윤은혜와 함께 떠난 광양 봄나들이 여행은 오는 3월 27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LG헬로비전 25번 채널과 채널A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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