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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오늘(3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또한 철통보완을 부탁한 본식의 하객 역시 웬만한 영화 시상식장을 방불케하는 초호화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매체들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빈과 절친한 사이인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맡을 예정이다. 장동건과 현빈은 연예인 야구단을 시작으로 술, 여행, 골프 등 각종 사모임을 만들어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손예진의 절친들로 알려진 배우 이민정, 공효진, 엄지원, 오윤아 등도 하객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SNS를 통해 청첩장을 받았다고 공개한 전 축구선수 이동국 또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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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워낙 두 사람이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는 중이라 상견례는 서울에서 진행됐다. 현빈은 상당히 과묵한 스타일이었으나, 술이 좀 들어가자 농담도 하고 애교도 부렸다고. 또 손예진의 부모님이 '대구 지역 유지'라는 소문과 달리 아주 평범한 집안이라고 전한 지인은 손예진 아버지가 해병대 출신으로 예비사위와의 공통분모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 매체는 손예진의 어머니가 대구의 한 백화점에서 1,200만원 상당의 예단함을 구매했다는 목격담을 전하며 "두 사람 모두 톱스타여서 엄마의 마음을 담아 조심스레 정성 껏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빈과 손예진의 신혼집은 지난해 현빈이 장만한 경기도 아치울 마을의 펜트하우스다. 이 집은 전용면적 296.27㎡(약 70평) 규모로, 현빈은 이 집을 48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가수 박진영, 배우 오연서도 근처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오연서는 현빈과 같은 빌라에 사는 이웃사촌이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결혼식과 관련된 모든 보도들에 대해 "결혼식 관련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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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또 한 번 만난 두 사람은 종영 후 메이킹 영상에서 달달한 모습으로 세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이번에도 부인했지만, 지난해 1월 "드라마 종영 후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게 됐다"며 '2021년 연예계 1호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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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아껴 주시고,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들에게,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사랑의 불시착')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현빈)이와 세리(손예진)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우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자필편지로 결혼을 알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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