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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리치언니' 박세리가 센언니 포스를 선보였다.
또한 천하의 김종국이 시작부터 박세리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유도 선수에게 업어치기를 당하는 등 굴욕전이 펼쳐져 녹화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본격적인 족구 대결에서는 예상치 못한 족구 구멍의 활약(?)으로 고성과 막말(?)이 오가는 전개도 펼쳐졌다. 참다못한 박세리가 "족구를 입으로 하냐!!"며 버럭하는 모습에 모두가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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