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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도박 논란 이후 4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월간지 '우먼센스' 6월호에서 브라운관과 인터넷 방송으로 활동을 재개한 슈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앞서 슈는 지난 2018년 수억 원대 사기 및 불법 도박 혐의로 고소당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5월 4일 인터넷 방송 이후 휩싸였던 진정성 논란과 관련해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 추억을 회상하면서 자연스럽게 과거의 노래에 맞춘 군무를 춰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며 "단지 인터넷방송 후원금을 받고 걸 그룹 춤을 췄다는 건 오해"라고 해명했다.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공포가 밀려왔다"며 "현재 소유한 재산을 정리해 모든 채무를 변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E.S. 멤버 바다, 유진을 언급하며 "나를 원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걱정부터 해준 가족 같은 사람들"이라며 "멤버들에게는 한없이 미안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항간에 떠도는 이혼설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며 "남편과는 서로 배려하고 각자의 결핍을 채워주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일축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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