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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김종국이 윤은혜와의 열애설에 침묵한 이유를 밝혔다.
김종국은 "나는 'X맨' 때부터 시작해서 일요일에 계속 했다"라고 말하자, 송은이는 "그때 'X맨'을 너 때문에 봤다. (윤)은혜랑 잘 됐으면 했다"라며 지금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윤은혜의 귀를 막아주는 장면'을 언급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렇게 오래 갈 일인가"라고 털어놨고, 정형돈은 "그 정도면 전래동화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숙은 "만난적도 없는데 결혼한다고 기사가 났다"라며 김종국을 '선배님'으로 불렀다. 그러자 김종국은 "나는 한 10년 전부터 (결혼 날짜가) 잡혀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민경훈은 "진짜 궁금한 게 이 얘기가 나올 때마다 형은 왜 아니라고 말을 안 하냐"라며 "형이 아니라고 한 거를 본 적이 없다"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얘기를 이어가면 얘기가 커진다. 방송에 써야 하니까 빨리 넘어간다. 맞장구 치는 순간 길어진다"라며 그 동안 침묵했던 이유를 밝혔다.
김숙은 "선배님 궁금한 게 가만히 있으면 되냐"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먼 산 보면 된다"면서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 없어진다. 상대 중 누구 하나 결혼하면 끝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형돈은 "둘 다 20년째 안 한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왜 안 하는지 모르겠네. 죽겠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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