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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오! 마이 웨딩'의 두 번째 주인공 6년차 재혼 커플은 무사히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까.
두 사람은 재혼 6년차 부부였다. 남편 유권태는 전처가 투병생활 끝에 먼저 세상을 떠나자 홀로 아이를 키우다 지금의 아내를 만났으며, 아내 박정애는 40대라는 늦은 나이에 결혼했지만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맞지 않아 금방 이혼했으며, 이후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서로의 상처를 감싸며 시작된 두 번째 사랑인 만큼, 두 사람의 얼굴에서는 늘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특히 두 사람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깨볶단을 놀라게 만든다. 어렸을 당시 친구였던 두 사람이 각자의 인생을 살다 이별을 겪은 뒤 동창회에서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영화 같은 두 사람의 스토리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깨볶단은 각각 나눠 아내와 큰아들, 작은 아들과 따로 만나 이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본다. 여기서 작은 아들이 "결혼식을 안 가려고 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하는가 한편, 큰 아들은 "아빠의 재혼을 수긍한 적 없다"라고 밝히며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고백한다. 아내 또한 마음으로 낳은 두 아들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하는 가운데 봉태규 또한 "아빠가 된다는 생각에 내 아이를 처음 봤을 때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과연 이들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오! 마이 웨딩'은 다양한 이유로 결혼식을 포기한 커플들에게, 스타들이 웨딩플래너가 되어 이 세상의 하나뿐인 결혼식을 선물하는 웨딩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