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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손현주와 장승조가 서로의 케미를 언급했다.
손현주는 장승조와 시즌2에서의 케미에 대해 "그건 아마 시즌3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승조는 "첫 촬영을 하는 순간부터 공기가 달랐다. 익숙한 소리들, 그리고 주변 스태프들도 다 시즌1을 함께 참여한 분들이라 공간 자체가 익숙함으로 바뀌더라. 그런 와중에 도창 형님과 신을 진행할 때 감독님이 컷을 하기 전까지 대본이 없어도 쭉 간다. 그러면 나중에 감독님이 웃으며 컷을 하시는데 '돌아왔구나' 싶더라. 시즌1 때는 선배님과 같이 연기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기뻤다면, 시즌2에서는 함께할 수있는 순간들이 기쁘다, 재미있다는 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았다. 기억이 나는 것은 피해자 가족들을 대하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옆에서 연기를 하는데 그 순간 눈빛이 삭 변하는 게 느껴지더라. 제가 오히려 관극을 하게 됐다. 순간 소름이 돋는데 속으로 감탄사가 나오더라. 그게 아마 앵글에 담겼을 거다. 그 눈빛을 보시면 시즌2에 더 빠져들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그 중심에는 김효진 씨가 있다"며 "100점 만점의 100점(케미)"라고 말했다.
'모범형사2'는 조남국 감독과 손현주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 5월 촬영을 모두 마치고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