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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고딩엄빠2'에서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김가연이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꿋꿋이 딸을 키워가는 일상을 공개해 3MC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11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19회에서는 김가연이 4세 딸의 언어 발달 검사를 위해 클리닉을 찾아가는 한편, '인생 첫 출근'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진다
검사에 들어간 김가연의 딸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상담사의 말을 똑같이 따라하는 패턴을 보여 3MC를 걱정케 한다. 검사가 끝난 후, 김가연은 상담사로부터 예상치 못한 검사 결과를 듣자,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고 만다.
며칠 뒤, 딸 예빈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킨 김가연은 딸과 자신을 위해 '인생 첫 출근'에 나선다. 이와 관련 김가연은 "기초수급대상자나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근로 기회를 제공해주는 '자활근로사업'을 신청했다"면서 "예빈이가 점점 커가면 돈이 많이 부족질 터라, (미혼모) 지원금으로는 빠듯해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다.
제작진은 "홀로 꿋꿋이 딸을 키워온 김가연이 딸의 언어 발달 검사 결과를 듣고는 속상함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러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비싼 치료비와 양육비 미지급으로 금전적 어려움을 겪는 김가연의 사정을 들은 이인철 변호사가 현실적 대처 방안과 조언을 해줬다. 힘든 시련 속에서도 딸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김가연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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