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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윤진(49)이 "'자백'으로 소지섭 새 얼굴 목격, 앞으로 '소간지' 아닌 '스간지'로 불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윤진이 20일 오전 열린 스릴러 영화 '자백'(윤종석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 인터뷰에서 승률 최고의 변호사 양신애를 연기한 과정과 상대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밀실 살인사건의 유일한 용의자 유민호 역의 소지섭과 호흡에 대해 전했다.
그는 "나는 우리 영화를 보면서 '벌써 끝났어?'라고 깜짝 놀라 일어나기도 했다. 정말 시간 순삭 느낌이 들었다. 집중하고 보니까 속도감에 빨려 들어간 느낌이었다. 내 얼굴이 어떻게 나오고 이런걸 전혀 못 봤다. 평상시보다 거칠게 나온 것 같은데 디테일하게 볼 틈을 안 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이 출연했고 '마린보이' '복수의 엘레지'의 윤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