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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홍성기, '뜨밤' 시그널은 '실크 잠옷'으로? '부부만의 은밀 시그널' 설정에 '29금 마라맛 토크'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0-25 08:00 | 최종수정 2022-10-25 08:02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29금 마라맛 토크'다. 이현이, 홍성기가 실크 잠옷을 '부부만의 은밀 시그널'으로 정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현이와 홍성기가 결혼 10주년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성기는 결혼 10주년을 맞아 계획한 데이트 일정을 얘기했다.

그러나 즉흥적인 이현이와 계획적인 홍성기의 성향 때문에 이들은 일정에 계속 차질이 생기고 의견 대립이 이어졌다. 급기야 홍성기는 "넌 참 인생 쉽게 산다"는 발언까지 했다.

우여곡절끝에 두 사람은 영화를 포기한 후 쇼핑몰로 이동했다. 홍성기는 한숨을 내쉬며 이현이를 따라 옷가게로 들어갔다. 이현이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홍성기에게 옷을 한 벌 사주겠다고 나섰다. 홍성기는 옷이 있다며 옷을 살 필요가 없다고 끝까지 옷을 고르지 않았다. 이현이는 "시간이 붕 뜨니까 옷을 사줘서 입막음하려는 건데 절대 옷을 안 고르는 거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현이와 홍성기는 서로 기분이 안 좋은 상태로 10년 절친 한민희를 만났다.

한민희는 두 사람의 결혼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샴페인과 김밥부터 각종 한식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있었다. 이현이는 "아침에 서운했던 걸 언니가 풀어준다"고 했다 .

한민희는 두 사람의 상담사로 나서면서 10년차 부부의 스킨십에 대해서 물어봤다.



홍성기는 부부만의 신호가 있다고 했다. 이현이는 "우리한테 신호가 있어? 신호가 뭔데?"라고 말했다. 이에 홍성기는 "어제 각자 휴대폰 보다가 내 다리가 얘 종아리 위에 올라갔다. 축구공을 차듯이 내 발을 차면서 '무거워' 이러는 거다"라며 "그런 터치로 가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한민희는 "신호를 만들어"라며 추천했다. 이현이는 "옷을 갈아입어. 좀 멋있게"라고 실크 잠옷을 제안했다. 한민희는 "어차피 벗을 건데"라고 말해 이지혜는 "세다"며 매운맛 토크에 당황했다.

한편 한민희는 "오늘 결혼기념일이라고 너를 위해 큰 선물을 준비를 했단다"라며 홍성기가 준비한 케이크를 들고 왔다. 이현이는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눈물을 보였다. 이현이는 "아 짜증 나 웬일이야"라며 눈물을 닦았다.

홍성기는 이현이에 "10년 동안 미워했던 마음을 담아 부수면 돼"라고 전했다. 한민희는 "어머 안에 다이아몬드 있는 거 아니야"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홍성기는 "더 소중한 게 들어있다"며 당황했다. 이현이는 케이크 안을 들여다보다가, 가족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라며 오열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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