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안문숙이 어머니와의 영원한 이별을 언급했다.
안문숙은 박원숙과 드라마 '토지'에서 모녀 사이로 호흡을 맞춘 사이다. 이에 넙죽 절을 한 안문숙에게 박원숙은 "돌싱이야?"라고 물었고, 안문숙은 "저는 한 번도 안 했습니다"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
그러면서 "딸만 셋인데, 저는 둘째다. 언니와 동생은 호주에 산다. 코로나 때문에 아무도 못 들어와서 저 혼자 장례를 치뤘다"면서 "오롯이 혼자 엄마의 마지막을 지켰다"고 털어 놓았다.
특히 "장례식을 치르니까 그 다음이 문제였다"는 안문숙은 "평생을 엄마랑 살았는데, 엄마가 없다는 상실감이 말 할 수 없었다. 나는 어머니한테 딸이자 아들이자 남편자 친구였다. 다시 웃고 큰소리로 이야기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