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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영원한 결별인가 아니면 재결합을 위한 과정인가.
지난 3월 손민수와 동거 사실을 알렸던 임라라는 "촬영을 안 한 지 3주가 됐더라. 쉬면서 정말 괜찮아졌다. 민수한테 혼자 일하게 하는 게 미안한데, 많은 분들이 DM이나 댓글로 위로를 해줘서 괜찮다"며 "내일부터 다시 일을 시작하는데 어떻게 지내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브이로그를 찍고 있다. 민수랑 안 본 지 되게 오래됐다. 어색하고 많이 보고 싶다. 왜 이렇게 사랑하는데 싸우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혼술을 하면서 임라라는 손민수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토로했다. "솔직히 말하면 (민수가) 엄청 보고 싶다. 빈자리도 크고, 너무 사랑하는데 싸우게 되면 의심하게 된다. 다르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라며 "그동안 우리는 다른 점 때문에 재밌게 서로 보완해가며 오래 연애했다. 그냥 시기가 안 좋은 것 같다. 생각하는 게 너무 다른데 대화로 풀릴 때가 있다. 근데 둘이 힘들 땐 대화로 안 풀린다"고 말했다.
또 유튜브를 통해 동거부터 서로 싸우고 안보는 상황까지 '중계'하는 이유에 대해 임라라는 "난 솔직하고 싶다. 뒤에서 죽도록 싸워놓고 앞에서 좋은 모습만 보이주는 건 우리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민수와 내가) 사랑하는 건 변함없으니까 이런 얘기를 솔직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라라는 SBS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해 '웃찾사'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손민수는 2014년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다.
이들은 2017년부터 커플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을 운영, 구독자 225만명을 보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유튜브 '엔조이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