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임라라♥손민수' 커플, '영원한 결별'인가 '재결합 과정'인가? '결별설'에 대해 해명했는데…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1-15 08:11 | 최종수정 2022-11-15 08:12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영원한 결별인가 아니면 재결합을 위한 과정인가.

개그우먼 임라라가 결별설과 관련 직접 입장을 밝혔다. 둘만의 사이에 있을 고민을 '중계'하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고 싶다'는 말도 했다.

임라라는 최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 '결별설 그이후 혼자.. 라라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지난 3월 손민수와 동거 사실을 알렸던 임라라는 "촬영을 안 한 지 3주가 됐더라. 쉬면서 정말 괜찮아졌다. 민수한테 혼자 일하게 하는 게 미안한데, 많은 분들이 DM이나 댓글로 위로를 해줘서 괜찮다"며 "내일부터 다시 일을 시작하는데 어떻게 지내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브이로그를 찍고 있다. 민수랑 안 본 지 되게 오래됐다. 어색하고 많이 보고 싶다. 왜 이렇게 사랑하는데 싸우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혼술을 하면서 임라라는 손민수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토로했다. "솔직히 말하면 (민수가) 엄청 보고 싶다. 빈자리도 크고, 너무 사랑하는데 싸우게 되면 의심하게 된다. 다르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라며 "그동안 우리는 다른 점 때문에 재밌게 서로 보완해가며 오래 연애했다. 그냥 시기가 안 좋은 것 같다. 생각하는 게 너무 다른데 대화로 풀릴 때가 있다. 근데 둘이 힘들 땐 대화로 안 풀린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할 때 몰랐던 부분이 같이 살면 다 공개가 된다. 민수가 이렇게 물을 안 먹고 끼니를 안 챙겨 먹는지 몰랐다"며. "나는 너무 사랑하니까 아픈 게 싫어서 '민수야 좀 먹어 걱정된다. 하루종일 빈속이면 큰일난다'라고 했다. 근데 민수는 안 먹고 싶은데 '이런 것까지 네가 먹으라고 해서 먹어야 되나..' 싶어서 잔소리로 들었던 것 같다. 난 그게 섭섭했다. 민수가 '알았어 먹을게'라고 한 뒤, 그걸 화장실에서 다 토하는데 그날 너무 괴로웠다. '내가 민수를 되게 불행하게 하네' 싶었다. 안 사랑하면 먹든 말든 무슨 상관이겠나"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유튜브를 통해 동거부터 서로 싸우고 안보는 상황까지 '중계'하는 이유에 대해 임라라는 "난 솔직하고 싶다. 뒤에서 죽도록 싸워놓고 앞에서 좋은 모습만 보이주는 건 우리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민수와 내가) 사랑하는 건 변함없으니까 이런 얘기를 솔직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라라는 SBS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해 '웃찾사'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손민수는 2014년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다.


이들은 2017년부터 커플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을 운영, 구독자 225만명을 보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유튜브 '엔조이커플'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