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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윤석주가 코미디언 활동 중단 후 제주에서 식당 사장이자 사진작가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다.
직접 만든 피자와 파스타를 대접하겠다며 윤석주가 조리에 들어간 사이, 식당 내부를 둘러보던 고두심은 벽에 전시된 사진들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라는 윤석주의 촬영 실력이 너무나 빼어났던 것. 이에 윤석주는 "사진을 잘 찍진 못하고 그냥 대한민국에서 사진으로 1등 했다. 환경부 장관상 정도 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고두심은 물론 현장의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최근 윤석주는 6년 전 한 기업의 행사를 나갔다가 취객에게 이른바 '묻지 마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아 공황장애가 올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그는 '내 인생을 한번 리셋하고 싶다'는 생각에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떠나왔다고 털어놨다. 제주에 온 이후에도 강의나 행사를 이어갔지만, 가장으로서 고정적인 수입을 마련해야 했고 부인과의 상의 끝에 식당을 차리게 되었다고.
이외에도 고두심은 바다와 가족처럼 친구처럼 살아가는 제주 구좌읍 월정리 해녀들, 부지런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건강밥상집 할머니, 중남미 과테말라의 카카오를 한국에도 전하고 싶었다는 카카오숍 부부 등 제주에 존재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15일 저녁 8시 10분 방송.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