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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일생일대의 기회를 만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벼랑 끝의 비서에서 재벌집 막내아들로의 전환을 맞은 진도준의 모습이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자신만의 철칙까지 지닌 순양가의 충신이자 미래자산관리팀의 팀장 윤현우. 때로는 오너 일가의 모욕적인 언행까지도 묵묵히 견뎌온 그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온다. 부회장 진성준(김남희 분)으로부터 직접 해외로 유출된 순양의 자산을 찾아오라는 임무를 받은 것. 하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 같던 미션은 그를 죽음의 절벽으로 이끈다.
한 발의 총성과 함께 윤현우의 '지난 생'은 끝난다. 그리고 찾아온 '이번 생'. 그는 1987년의 대한민국에서 순양그룹 회장 진양철(이성민 분)의 막내 손자, 소년 진도준으로 눈을 뜬다. 그런 가운데 "여기 이 사람들 중에 나를 죽인 사람이 있다"는 그의 말은 진도준으로서 마주한 악몽 같은 기적을 궁금케 한다.
송중기는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을 연기한다. 순양가의 전방위 해결사였던 윤현우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진 뒤,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복수를 위한 치열한 승계 전쟁에 뛰어든다. 이성민은 순양그룹의 총수이자 황제로 군림하는 '진양철'로 분한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재계 1위로 올라선 진양철은 돈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가차 없는 냉혹함으로 생애 마지막 일전을 준비한다. 신현빈은 법조 명문가 출신의 반부패수사부 검사 '서민영'을 맡았다. '순양가의 저승사자'라는 별칭을 가진 그는 정의를 향한 집요함과 끈기로 이들 일가를 파고들기 시작한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11월 18일(금) 밤 10시 30분 첫 방송 되며, 주 3회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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