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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마구 소속사 RBW가 제작 사업에 뛰어든다.
얼반웍스는 2009년 3월 설립된 종합 미디어 기업이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런닝맨',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tvN '블랙독', OCN '나쁜 녀석들' 등 다수의 예능 드라마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 연예인 매니지먼트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케팅 대행, CF 제작, 매체 광고 집행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얼반웍스가 제작한 '베트남 런닝맨 시즌1'은 조회 수 3억 7000만 뷰와 실시간 시청률 1위를, '필리핀 런닝맨 시즌1'은 약 5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필리핀 지상파 채널 GMA에서 방영되며 화제를 모았다.
RBW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탄탄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음악 외에 드라마, 예능, 영화 등으로 콘텐츠 제작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략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 보유 중인 음악 지적재산권(IP)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RBW는 김진우 대표이사, 김도훈 대표 프로듀서가 2010년 설립한 국내 탑티어 엔터사다. 7000곡이 넘는 음악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고, 방송, 아티스트 OEM, 교육 콘텐츠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2021년 3월 오마이걸과 B1A4가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30년 전통의 엔터사인 DSP미디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최근에는 카라의 약 7년 만의 완전체 컴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