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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일본 출신 가수 아유미가 '43년차 방산시장 큰 손'인 시아머지와 럭셔리 시댁을 최초 공개한다.
시장을 돌며 동료 상인들에게 새해맞이 감사 인사를 전하는 두 사람 앞에 43년 차 방산시장 큰손인 아유미의 시아버지가 깜짝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시아버지는 방산시장의 터줏대감 답게 범상치 않은 '회장님 포스'를 풍겨, 등장부터 스튜디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공개된 아유미의 시댁은 안면 인식으로만 들어갈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자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리정돈이 완벽한 저택의 모습은 '깔끔왕' 서장훈까지 감탄케했다는 후문이다.
훈훈했던 분위기도 잠시, "이제 일 시작하자"라는 어머니의 말을 시작으로 분위기는 삽시간에 반전을 맞았다. 이날 아유미가 시댁에 방문한 이유는 바로 결혼 후 첫 제사를 지내기 위함이었던 것.
급기야 어머니는 "내가 너 빡세게 시킨다고 했지?"라는 농담과 함께 잠시 후 벌어질 '스파르타식' 제사 준비를 예고해 아유미를 바짝 긴장케 했다고 전해진다.
본격적으로 제사 음식 준비에 나선 아유미는 아찔한 실수를 연발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아유미는 평소 채소 다지기로 스트레스를 풀 정도로 칼질에 능숙했으나 시어머니 앞에서 긴장한 탓에 헛손질을 하기도 했다.
급기야 재일교포 3세로서 한국 제사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아유미가 제사상에 치명적인 실수까지 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특히 45년간 장손가 맏며느리로 제사를 지내와 전통을 중시하는 어머니는 "이걸 제사상에 어떻게 올려?"라고 지적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