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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장동민 "주사? 침대에 소변" 충격→아유미, '제사상' 차리다 大 실수[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01-03 00:35 | 최종수정 2023-01-03 00:3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자다 일어나서 오줌 쌌잖아". 장동민이 주사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장동민이 출연했다.

결혼 2년 차 장동민, 최근 보물 1호 딸을 얻어 버럭꾼에서 딸바보로 등극했다. 현재 장인 장모님이 육아를 도와주고 있다는 장동민은 "처남네가 먼저 결혼을 해서 아기가 있다. 처남네는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자주 안아주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그 모습을 보고, '애 낳으면 그냥 드릴게'라고 했다"면서 "딸 데리고 군산으로 내려가셔라고 했다. 저희가 주말마다 내려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숙은 "그걸 좋아하시는 거죠?"라고 했고, 서장훈은 "장인 장모님에게 맡겨놓고 마치 효도한 것처럼"이라고 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이만한 효도가 없다. 장인, 장모님이 젊어지시고 신혼 때로 돌아간 거 같다고 하시더라"며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임창정은 2022년에 금주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아내에게 술과의 이별을 선전포고했다. 임창정은 술 냉장고에 있는 술만 다 마시고 술을 끊겠다면서, 이내 술에 이름을 붙여가며 대화를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

서하얀은 "임창정이 술만 마시면 화장실에서 잔다"라며 임창정의 주사를 폭로했다. 그때 장동민은 "신혼 초 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면서 주사를 언급했다. 그는 "아침에 눈을 떴는데 이상하더라. 침대가 하얀색인데 눈을 떴는데 파란색이더라. 이불이 없이 매트리스만 있더라"면서 "거실에 이불이 널려있더라. 뭐냐고 물었더니 '자다 일어나서 오줌 쌌잖아'라더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장동민은 "술을 적게 마시게 하기 위한 작전이구나 했다. 그 정도까지 마시진 않았다"고 했지만, MC들은 "술을 끊어야한다. 아내가 그렇게까지 상황을 만들어서 할 리가 없다"고 했다.


아유미는 남편 권기범과 함께 방산시장을 돌며 동료 상인들에게 새해맞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때 43년 차 방산시장 큰손인 아유미의 시아버지가 '회장님 포스'를 풍기며 등장, 아유미는 혼자 시댁으로 향했다. 그때 시부모님은 아유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는 등 며느리 사랑을 자랑했다. 심지어 시아버지는 아유미에게 "차 한 대 사주겠다"라고 선언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훈훈했던 분위기도 잠시, "일 시작하자"라는 어머니의 말을 시작으로 분위기는 반전을 맞았다. 이날 아유미가 시댁에 방문한 이유는 결혼 후 첫 제사를 지내기 위함. 급기야 어머니는 "내가 너 빡세게 시킨다고 했지?"라는 농담과 함께 잠시 후 벌어질 '스파르타식' 제사 준비를 예고해 아유미를 바짝 긴장케 했다.



본격적으로 제사 음식 준비에 나선 아유미. 평소 채소 다지기로 스트레스를 풀 정도로 칼질에 능숙했으나, 시어머니 앞에서 긴장한 탓에 헛손질 했다.

급기야 재일교포 3세로서 한국 제사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아유미는 탕국에 고춧가루를 넣는 실수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어머니는 "다시 끓어야 한다"면서 "제사 음식은 마늘과 고춧가루를 넣으면 귀신을 쫓는다고 해서 할머니가 못 와서 못 드신다"고 설명했다.

아유미의 또 한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남편의 도움으로 무사히 제사상이 완성됐다. 이후 부부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인사를 했고, 시부모님은 이를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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