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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관계자 외 출입금지' MC 김종국과 양세형이 남부 구치소를 방문했다.
이어 김종국은 양세형에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심경을 묻기도 했다. 이에 양세형은 "기대되기도 하면서 설레기도 하는데, 사실 기대된다기 보다는 궁금하다"고 했다. 김종국은 "여기를 가면서 설레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은 법무부 호송버스에 올랐고, 작가는 김종국과 양세형에 "오늘은 대본 없이 진행된다. 교도소 내에서 만난 재소자들을 쳐다보지 말라"고 주지시켰다. 이후 카메라 스태프들이 풀샷을 찍겠다며 버스에서 하차, 김종국과 양세형만 남겨진 상태로 버스 문이 닫혔다. 이들은 "이렇게 가는거냐"고 소리치다가 이제서야 속았음을 깨달았다.
실제로 두 사람이 방문한 남부 구치소는 각종 강력 범죄자들과 고영욱, 박유천이 거쳐간 곳으로 알려졌다. 남부 구치소에 도착한 김종국과 양세형은 핸드폰, 라이터, 담배 등을 반납하고 서약서를 작성하며 구치소 입소를 위한 여러 가지 절차를 진행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