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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대행사' 이보영이 조성하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고아인의 여성 최초 임원 승진은 언론에서도 화제였고 VC기획은 좋은 이미지를 얻었다. 여성 리더 고아인은 뉴스에도 출연했고, 이 뉴스는 서은자(김미경 분)가 보게 됐다.
그 사이 강한나(손나은 분)는 VC기획에 출근할 준비를 완료했다. 강한나는 "회장 딸이 여성 최초 임원 되면 되겠냐. 이런 흙수저를 얼굴마담으로 깔아놓으면 회사 이미지도 좋아지고 내가 출근하기도 편하지 않냐"고 고아인이 상무가 된 이유를 밝혔다. 고아인이 상무가 된 데에는 최창수(조성하 분)의 힘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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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인은 최창수를 찾아가 "사실이냐"고 따졌고 최창수는 "꿈에 그리던 임원 해봤으면 됐지 뭘 더 바라. 임원 될 스펙 아닌 거 본인이 더 잘 알지 않냐. 왜 이리 욕심이 많냐"고 고아인을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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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그 사이 고아인에 대한 소문이 퍼졌다. 걱정되는 마음에 한병수는 고아인에게 갔다. "줄 잘못 섰다 싶냐. 지금이라도 최 상무한테 가서 무릎 꿇고 꼬리 흔들고 싶냐"고 쏘아붙이는 고안이에 한병수는 자신이 최창수를 만나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아인은 "네가 여기서 나서면 내 꼴만 우스워진다"고 한병수를 말리며 "비 올 땐 맞아야지"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전에 최창수에게 당해 해고 당한 유정석(장현성 분)은 "회사에 최창수 이길 수 있는 사람 없다"며 고아인을 말렸다. 하지만 고아인은 "세상엔 패배했을 때 더 악랄해지는 인간들이 있다. 그 인간들이 역사를 만든다. 그 역사를 만들어보겠다"며 최창수에게 도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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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인은 권우철 무리에게 가 샴페인 선물과 함께 "앞으로 잘 부탁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샴페인으로 권우철을 취하게 한 고아인은 자리에서 빠졌고, 권우철은 직원을 불러 술자리를 이어갔다. 다음날, 고아인은 권우철을 팀원으로 강등시켰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