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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멜로가 네배다.
시즌2로 돌아오게 된 김민재는 "시즌제 드라마를 하니까 좋다. 시즌1에서 하지 못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시즌2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향기도 "시즌1이 더운 여름날 끝이 났는데, 금방 이렇게 추운 겨울날 여러분을 만나게 됐다. 그 시간동안 재미있게 촬영을 했으니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원국 감독은 시즌1과의 차이를 언급하며 "무조건 두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두배의 재미와 두배의 힐링, 두배의 액션, 네배 정도의 로맨스도 포함돼 있다. 끝장을 본다"고 예고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 지수에 대해 박슬기 작가는 "1"이라며 "온리원이다"라고 밝혔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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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달라진 만큼, 시즌1에서 이별을 예고했던 세풍과 은우의 마음은 더 깊어진다. 김민재는 "멜로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 심병을 지키는 의사로서도 잘 하지만, 이면적인 다른 멜로도 잘 하려고 중점을 뒀다"며 김향기와의 멜로를 예고했다. 김향기는 "하이라이트에서 보신 것처럼, 첫 시작 부분에 혼자 아버지를 따라 섬에 가있다가 등장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부터 새로운 마음을 먹고 은우가 돌아오는데, 그건 여러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 또 한양점에 계수의원 식구들이 모인 것을 처음 보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 케이스를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시즌1에서는 표현을 많이 안해주고 서사를 중점적으로 그리지 않았어서 오히려 시즌2에는 엄청난 큰 변화로 느끼실 거다. 표현하는 것도 그렇고 이 둘의 서사도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달콤하다"고 말했다. 김향기는 "유세풍이 마음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솔직해졌다. 순간 순간 훅 들어오는 장면들이 있다"고 귀띔했다.
유세풍이 느끼는 서은우의 존재, 그리고 서은우가 느끼는 유세풍의 존재의 의미를 언급하기도. 김민재는 "유세풍에게 서은우는 '첫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살려준 첫 사람, 제가 살려준 첫 사람. 제가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 첫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김향기는 이에 "소울메이트다. 영혼이 통하는 사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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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