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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X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모태솔로 12기 영수가 '묵언수행'에 가까운 행보로 상대녀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두 사람은 식사 장소에 도착했고, 영수는 차에서 내리려던 영자의 손을 잡아주려다 손을 뒤로 뺐다. 영자는 갈 곳을 잃은 손을 파닥거리며 머쓱해했다. 두 사람은 식당에서도 숨 막히는 침묵 데이트를 이어갔다. 결국 영자는 "빨간색 좋아하시냐?"며 입을 뗐으나, 영수는 '무맥락 대답'을 내놨다. 또한 "맛있냐?"는 영자의 2차 대화 시도에도 영수는 "이제 국물을 처음 떠서…"라며 대화를 칼차단했다.
두 사람의 '모태답답' 데이트를 지켜보던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안타까워했다. 데이트를 마친 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가) 이성으론 안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영수는 오히려 "좋아진 것 같다"고 호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