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하에 설렌 적 없어, 엄청 사랑해서 결혼한 것 아냐" ('쇼터뷰')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쇼터뷰' 별이 남편 하하를 두고 폭탄 발언을 했다.

12일 유튜브 콘텐츠 '선미의 쇼!터뷰'에서는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선미는 최근 하하 별 부부가 결혼 10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찍은 것을 봤다며 "아직도 설레냐"고 물었다. 이에 별은 "설렌 적이 없다. '아직도'라는 말을 사용할 수 없다"며 "설Œ 적도 없고 설레서 결혼한 것도 아니고 우린 그냥 결혼을 했다. 엄청 사랑해서 결혼하게 아니다. 어쩌다 보니까 했는데 지금 사랑한다"고 답해 선미를 기겁하게 했다.

선미와 별은 같은 JYP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별은 데뷔 과정에 대해 "17살 때 집에 누워 있는데 TV에 량현량하가 나왔다. 인터뷰를 하는데 박진영 형이 와서 데뷔를 시켜줬다더라. 나를 데뷔시켜줄 사람은 박진영이구나, 박진영을 찾아가야겠다 싶었다"며 "사서함에 전화를 했는데 박진영 팬미팅 장기자랑 신청을 받는다더라. 거기서 노래를 하면 내가 박진영의 눈에 띌 수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진영 앞에서 자신이 가수의 소질이 있는지 봐달라며 노래를 했다는 별. 별은 "오빠도 자기 팬미팅 자리인데 적당히 '잘하네요' 하면 되는데 내가 그때 무반주로 해서 긴장해 첫음을 높게 잡았다. 그랬더니 진영 오빠가 지금 음을 높게 잡은 거 같은데 다시 불러보라더라. 다시 완창했는데 소질이 있다고 했다. 그 말만 들어도 감사했는데 내려가는 그 뒤통수에 대고 매니저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오디션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더라. 그때 정말 허름하고 말도 안 되는 연습실이 있었다. 거기서 오디션을 보고 합격해 3년 연습하고 데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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