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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국 이민자 가족의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선자 역할의 배우 김민하, 솔로몬 역할의 진하, 모자수 역할의 소지 아라이가 참석했다.
'파친코'는 지난해 열린 에미상에서는 메인 타이틀 디자인상 후보에 올랐고, 골드 더비 어워즈·에든버러 TV 어워즈 등에서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까지 트로피를 추가하게 됐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영화, 방송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 등을 두루 평가해 주는 상이다. TV 작품과 영화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이 진행된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도 이날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