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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재석이 "악플은 절대 관심이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민병철은 "일주일 만에 댓글 5700개가 달렸다"면서 "중요한 건 그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아 악플이 나쁘구나. 악플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좋은 글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제가 거기서 울림을 받았다"고 했다.
민병철은 16년 째 선플 재단을 통해 선플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선플 교육, 실천, 길거리에 나가서 선플 캠페인을 진행한다"면서 "악플을 다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상대방을 공격해야 자신의 자존감을 높인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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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내 말과 행동이 스스로 내 인생을 만들어내지 않나. 악플은 본인의 인생에 어떤식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민병철은 "대학교 앞에서 어떤 할머니가 노점상을 하고 있었다. 돈을 모아서 대학에 기부를 했는데, '돈 엄청나게 벌었네. 국세청 조사 받아야되겠네'라는 악플이 올라왔다"라면서 "그러다가 선플이 올라왔다. 그러니까 악플이 내려갔다. 악플을 보면 방관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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