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스튜어디스 혜정이' 차주영이 몸매 관리 비결, 촬영 비하인드 등을 공개했다.
이어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썼고 관여했고 컨펌 받았다. 상황마다 다른 의상, 헤어스타일 메이크업을 신경썼다"며 "승무원으로 나올 때는 단정한 모습을, 그외의 모습은 정반대의 가벼운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다. 깃털처럼 흩날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아이디어도 많이 냈는데, "밋밋한 느낌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일할 때와 사적인 자리에서의 모습이 분명하게 나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화려하게 했다. 어딘가 세련되어 보이고 싶어하지만 어딘가 모자라게 보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인물인 혜정이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한 질문에 "혜정아 분수에 맞게 입고 한도에 맞게 들어. 인과응보 다 돌아온단다. 네가 한 일은. 개과천선해라"라고 재치넘치게 답?다.
주여정과 하도영 두 인물 중 본인의 이상형에 대해서는 "둘 다"라며 "여정이는 늘 그 자리에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도영이는 세련됐고 섹시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차주영은 이날 유학파답게 영어로 마무리 인사를 하기도. "유타 주립 대학교에 입학해 유타 대학교로 편입했다가, 아버지 성화에 못 이겨서 다시 유타 주립 대학교로 돌아와서 졸업했다. 유학을 아버지가 공부하라고 보내셨다. 무용하고 싶었는데 아버지 반대가 심했다"고 했다. 이어 "배우가 될 거로 생각 못 했다. 영화 속 인물로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다. 계속 제안이 있었고, 더 나이들기 전에 제가 참여한 작품을 남겨보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아무것도 없이 덤벼보게 됐다. 요즘은 다른 작품을 촬영하러 매일 현장에 나간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유튜브 '얼루어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