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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꼭두의 계절'로 돌아온 김정현의 '완벽 복귀',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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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예리하게 갈아 복귀한 김정현의 연기는 합격점이었다. 1인 3역에 가까운 연기와 다소 산만한 극 안에서도 중심을 잡았고,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면서도 연기로 이를 커버하며 "역시 김정현이 연기는 잘 한다"는 합격점도 받아냈다. 앞으로 서사가 진행되며 한계절(임수향)과의 서사 역시 쌓여갈 예정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 역시 있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화면 구성은 함정이다. 판타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눈이 높아진 상황에서 고급미가 다소 떨어지는 장면들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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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김정현은 연기로는 합격, 흥행으로는 '아직'이라는 대중들의 날카로운 평가를 받는 중. 이견 없이 몰입력 높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정현이 대중에게도 연기로서 자신을 이해시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