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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악플러의 욕설 DM(다이렉트 메시지)에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솔직히 때때로 두렵다. 저리 펄펄 뛰는 혐오를 품은 어떤 사람이 내가 강의하는 곳에 정말 나타나 공격하는 것은 아닌가. 그것이 내 마지막 순간이면 어쩌나 이런 두려움을 늘 안고 살면서도, 그저 명상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장소를 만들고 수업을 해오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어째서 단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렇게 욕설을 보내는 인류가 만들어진 것일까? 무엇이 이 괴물을 만들었나?"라면서 "나는 낙심한 게 아니니 힘내라는 말은 사절"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