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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조선의 사랑꾼' 스튜디오에 새로운 사랑꾼 이수민이 직접 출격, 5MC 박수홍X박경림X최성국X오나미X임라라와 함께 아버지의 속마음을 엿봤다. 또한 최성국이 기획한, 김광규X심현섭X윤기원과 함께하는 새 코너 '나이(든) 아저씨(이하 나저씨)'가 첫 공개되며 열애 중인 윤기원의 '그녀' 공개를 예고했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자, 원혁과 이수민은 카메라를 손으로 가린 채 뽀뽀하는 모습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5MC의 열광 속에 이수민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카메라가 아니라 아빠를 의식했다"며 대답해 아버지에 대한 배려를 드러냈다.
이어 이용식은 운전 중에 "두려워, 너무너무 힘들어. 딸 보내면 난 어떻게 살지"라며 제작진에게 딸을 보내는 심정을 토로했다. 아내가 칭찬하는 원혁에 대한 좋은 마음이 있으면서도 그는 "모르는 사람한테 딸이 '어머님 아버님' 하는 것도 싫어. 여기 아버지가 있는데...내가 수민이 아버진데…"라며 계속해서 서운함과 두려움을 고백했다. 심지어는 "영영 헤어질 것 같다"며 외동딸을 시집보내기 싫은 아버지의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이수민은 "못 보겠어요, 아빠가 너무 불쌍해서…"라며 아버지의 마음에 공감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결국 이용식은 "수민이 결혼은 해야 해"라고 인정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임라라는 "저도 아빠가 곁에 있을 거로 생각했거든요.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셔서…저처럼 후회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최성국이 기획한 새 코너 '나이(든) 아저씨(이하 '나저씨')'가 첫 공개됐다. 배우 윤기원, 김광규와 개그맨 심현섭은 함께 미래의 사랑꾼들을 꿈꾸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속사정을 이야기했다. 최근 1년간 새로운 사랑을 만나 열애 중인 윤기원은 조심스럽게 여자친구 이야기를 꺼내며 그간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이혼 이후 일에 전념하던 그는 우연히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현재의 여자친구를 만났고, 두 번째 만남 때 그가 "나랑 만나보실려우?"라는 코믹한 고백을 하면서 진지한 만남을 가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사석에서 그녀를 먼저 만나 본 최성국은 "홍콩 영화배우처럼 멋진 여자분"이라고 전해 더욱 기대를 부풀게 했다.
이어 심현섭도 자신의 소개팅 경험담을 전했다. 심현섭은 성대모사와 특유의 개그 센스로 농담을 섞으며 소개팅에 임했지만, 너무 가벼워 보인 탓에 여태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다고 전해 짠내를 폭발시켰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는 분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나저씨'들은 좋은 소식에 기뻐하며 질문을 이어갔고, 개인기를 남발하는 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심현섭의 만남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팔방미인' 윤기원이 자신의 오랜 앨범 수록곡들을 열창했다.
윤기원의 새로운 사랑, '홍콩 영화배우' 닮은 그녀는 TV CHOSUN에서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