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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사랑의 갑을관계가 바뀐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김정욱) 측은 5일, 차정숙(엄정화 분) 모르게 열린 긴급 가족회의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좋은 의사로 한 발 성장한 신입 레지던트 차정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의 방해 공작에도 꿋꿋하게 최선을 다하던 차정숙은 조금씩 왕년의 제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차정숙, 서인호, 최승희(명세빈 분), 로이킴(민우혁 분)의 관계 구도 역시 급변했다. 차정숙을 도발하기 시작한 최승희의 의미심장한 행보, 서인호의 이중생활을 알게 된 로이킴의 경고와 대립까지 예측 불가의 전개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가족회의 사진 만 봐도, 서인호의 태세전환이 예상된다. 그간 차정숙을 줄기차게 무시해왔던 서인호는 차정숙 없이 열린 긴급 가족회의에서 가족에 둘러싸여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아들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남달랐던 곽애심(박준금 분)의 언짢은 표정을 시작으로 딸 서이랑(이서연 분)의 실망스런 눈빛, 아버지가 롤모델이라던 아들 서정민(송지호 분)이 쏟아내는 분노 어린 성토는 이들 가족에게 찾아온 심상치 않은 사건을 짐작하게 한다.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가족의 중심이자 존경받는 가장이었던 서인호가 던진 폭탄으로 폭풍이 휘몰아친다. 차정숙에게 또 한 번의 결정적 터닝포인트가 찾아올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닥터 차정숙' 7회는 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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