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빅뱅 태양이 힘들었던 지난 날을 떠올렸다.
조나단은 "GD가 88명에게 선물한 한정판 운동화가 최근 4000만 원에 거래됐다고 하던데"라며 태양을 의심하듯 농을 던지기도. 태양은 "누가 이걸 팔았다고요?"라며 깜짝 놀랐다. 조나단은 "태양 형이 팔지 않았나"라며 잡은 콘셉트를 놓지 않았고 태양은 "이걸 내가 진짜 팔았으면 나는 하남자도 아니다. 그냥 최하남자다. 말도 안 된다. 집에 잘 모셔뒀다"며 존칭까지 써가며 다급하게 해명해 폭소를 안겼다.
그리고 GD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동네스타K '에 나왔는데 기회가 되면 나와주길 바란다. 그리고 네 신발 팔지 않았어"라고 강조해 다시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태양은 2018년 3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후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어야 했다. 그해 말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가 터진 것.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태양이 어떤 일로 힘들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해당 시기는 승리의 논란이 불거진 때라 관련이 있다는 건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었다.
리사와 '슝'을 함께한 이유도 공개했다. 태양은 "처음에 리사가 한국에 와서 오디션을 봤을 때 본의 아니게 같이 봤다. 저는 음악 작업을 하고 있었다. 리사가 노래를 부르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열정이 보여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인연을 전하며 "곡 퍼포먼스를 생각하게 됐고 가장 가까운 적임자는 리사여서 리사가 피처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은 지난달 25일 새로운 EP 앨범 'Down to Earth'로 컴백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