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광활한 몽골 대자연을 뒤로 감동적인 춤사위를 뽐냈다.
칭기즈칸 공항에 도착한 박나래는 높고 청명한 몽골 날씨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키, 이장우, 코쿤과 오프로드 전용 승합차 푸르공을 타고 수도 울란바토르로 향했다. 박나래는 가이드가 준비한 양, 소고기 햄버거를 맛깔나게 먹으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대자연을 만끽했다.
첫 번째 일정으로 나랑톨 재래시장에 도착한 박나래는 몽골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해당 시장에는 음식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가이드의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박나래는 전현무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를 뿜어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박나래는 보이콧을 외치며 "팜유에게는 시장이 뷔페다"라고 실망감을 내비쳐 이장우의 격한 공감을 이끌기도.
이어 박나래는 다음 목적지인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향하던 중 몽골 전통 가옥형 휴게소에 도착했다. 그녀는 대자연을 배경으로 김광규와 덩실덩실 춤사위를 펼치기도.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영화 '마더' 속 명장면을 연상케 하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
거친 오프로드를 가로질러 10주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유목민 전통 가옥 게르에 도착한 박나래는 유목민들이 준 몽골식빵과 사골 육수 맛 우유 차를 만끽했다. 소금과 후추를 넣어야 한다는 전현무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박나래는 '대파'를 외치는 등 '팜유표 티키타카'로 금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