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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팀 세리'의 운수 나쁜 날이 그려졌다.
다른 관광객들이 주변 풍경을 눈에 담으며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는 사이, '팀 세리' 멤버들은 승부욕을 발동, 경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스피드를 뽐내 웃음을 안겼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팀 세리'는 환상적인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핀초 언덕'에 올라 그림 같은 로마의 풍경에 매료됐다.
사진 촬영을 마친 후 김민경은 장미를 다시 돌려줬지만 의문의 남성은 장미를 돌려 받지 않았다. 앞서 '트레비 분수'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나길 바라는 소원을 빌었던 김민경에게 정말 운명의 상대가 나타난 줄 알았지만 남성은 "머니"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를 "웃긴 아저씨다. 우리 삥 뜯겼다"라고 화를 냈고, "1유로 만 줘라. 어이가 없다"라고 화를 냈다.
이후 김동현은 "우리 풍경을 보러 가자"라며 자신만만하게 레스토랑 직원에게 보트를 타는 곳을 물었고 나만 믿어요"라며 자신만만하게 자전거 운전을 자청한다. 하지만 자신감과는 다르게 그는 금세 길을 잃어버리고, 차량이 다니는 위험한 차도로 길을 안내해 멤버들의 불안하게 만들었다.
휴대전화로 지도를 확인하고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 호수 찾기에 나섰지만 휴대전화는 설상가상 꺼지고 길 찾기는 점차 미궁으로 빠졌다.
이어 김동현은 어설픈 자전거 운전 실력으로 자전거를 막다른 길로 몰아 후진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멤버들은 어쩔 수 없이 내려서 힘으로 자전거를 후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김동현의 허당미에 "하루종일 지도를 봤는데"라며 안타까워하며 오열하며 웃음을 보였다.
결국 박세리는 "차 돌려라"라며 대환장 라이딩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세리를 "너무 힘들고 진짜 화가 났는데 너무 웃겼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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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집으로 돌아가던 박세리는 길에서 벌러덩 넘어졌고, 박세리는 "나 집에 가야겠다. 비행기표 끊어서"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숙소로 돌아가던 박세리는 "바지에 구멍 안 났나? 진짜 엉덩이 아프다"라며 부끄러워했다.
마트에 도착한 박세리는 "신선한 걸 먹으면 맛있지 않겠냐"라며 과자를 종류별로 다 담으며 싹쓸이 본능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피자가게에 도착한 박세리와 김민경은 피자 시식 후 "다 맛있다 종류별로 사자"라며 또 다시 큰손의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아침부터 쏟아지는 장대비에 '팀세리'는 당황했다. 하필 외부일정이 가장 많은 날이기 때문.
또 김민경은 와인잔을 닦다가 산산조각나는 사고를 당했고 김민경은 "힘 많이 안줬는데"라고 당황했다. 박세리는 바로 구급상자를 꺼내 손을 베인 김민경의 손을 치료해줬다.
헬스장이 닫아서 운동을 하지 못하고 돌아온 김동현은 "오늘 되는 게 없는 날이다"라며 불길한 모습을 보였다.
콜로세움에 도착한 '팀 세리'는 수천 년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웅장한 광경에 말문을 잃는다.
멤버들이 콜로세움 감상에 빠진 사이, 박세리가 갑자기 외마디 비명과 함께 그대로 주저앉아 모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박세리의 어깨가 탈골 된 것.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놀란 김민경과 윤성빈은 당황해 어쩔 줄을 몰라했고, 김동현은 바로 박세리의 어깨를 접골시켜 줬다.
박세리는 "습관성 어깨탈골이 있는데 옷을 벗다가 어깨가 빠졌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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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학생들은 윤성빈을 보고 "피지컬100에 나온 사람 아니냐"라며 사진을 찍자고 부탁했고 박세리는 막내의 글로벌 한 인기에 뿌듯해 했다.
이어 방문한 콜로세움의 기념품 가게에서 김동현은 자식 바보의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두 손 가득 아들과 딸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 김동현의 모습에 박세리가 "내가 한 세트 더 사줄게"라고 하자 김동현은 고마움을 표하며 "딸이 돌잡이 때 골프공을 잡았다. 박세리 키즈로 키울 거다"라며 깜짝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팀 세리'는 진실의 입을 구경하고 100년 전통 파스타X피자 맛집을 찾았다.
박세리는 "먹다가 모자라면 또 시켜라"라며 무려 8인분의 메뉴를 주문하는 '리치언니'의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