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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무료 콘서트' 라인업도 변경 "'마약' 씨잼 대신 '장제원子' 노엘"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5-19 15:00 | 최종수정 2023-05-19 15:00


스윙스, '무료 콘서트' 라인업도 변경 "'마약' 씨잼 대신 '장제원子'…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래퍼 스윙스가 판매 부진으로 콘서트를 무료로 전환한 가운데, 라인업 변경 소식을 알렸다.

스윙스는 18일 "책임질 게 참 많다. 이번에 조금 아쉬운 소식이 있다. 씨잼, 데자부 잘못이 전혀 아닌 내 책임으로 인해 씨잼이 무대에 못 서게 됐다. 그래서 책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씨잼이 못 서게 된 건 나의 잘못이다. 하지만 새로운 멤버를 구해왔다. 그 유명한 장용준. 노엘"이라며 "씨잼이 아쉽게도 빠졌지만 노엘이 함께 하게 됐다. 포스터 곧 수정해서 보여드리겠다. 조만간 신청할 수 있는 날짜 정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라인업 변경 소식을 알렸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노엘은 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2021년 무면허 운전 및 경찰 폭행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지난해 10월 출소했다.


스윙스, '무료 콘서트' 라인업도 변경 "'마약' 씨잼 대신 '장제원子'…
스윙스는 오는 6월 3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자신의 레이블 에이피알케미 소속 래퍼 기리보이, 양홍원, 블랙넛 등과 함께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5000석 규모의 콘서트 티켓은 지난 12일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나 800여석만 팔렸다.

이에 스윙스는 공연을 무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그냥 놀러 와라. 내가 쏘겠다"며 "올해 내가 생각했던 우리 가치는 부조화가 일어났다. 자존심이 상했다. 난 자존심이 세니까 우리 가치를 그만큼 다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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