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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엄정화가 불륜 사실을 알고 명세빈과 대립했다.
악몽을 꾼 차정숙은 서인호(김병철) 사무실로 가 커피 머신기과 팔찌를 던졌다.
차정숙은 회의중인 최승희(명세빈)를 불러내 서인호도 방으로 불렀다. 차정숙은 "최은서(소아린) 서인호 딸이야?"라고 확인차 물었고, 최승희는 "맞아"라고 당당히 답했다. 이에 차정숙은 "두 사람 사랑? 영원하길 바래"라고 했지만, 서인호는 "이미 우린 헤어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승희는 "누구 마음대로 헤어져? 난 그럴생각 없다"라고 다른 의견을 내놨다.
이어 차정숙은 아이들과 시어머니까지 다 알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서인호는 "당신 몸도 아픈데 충격 받는다고 애들이 말 못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울분을 토한 차정숙은 "애들한테 평생 속죄하면서 살어"라며 오열했다.
로이킴(민우혁)은 "어릴적 헤어진 가족을 찾고 싶은데요"라며 경찰서에 유전자 등록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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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희(백주희)는 "서인호를 버릴 수 있겠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지는게 불행한 길이라면 그건 아니잖아. 남들이 네 인생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다"라며 차정숙의 선택에 대해 조언했다.
딸의 일에 화가난 최승희는 차정숙을 찾아가 "네가 이혼하면 내가 병원 그만둘게"라며 되려 큰소리 쳤다. "남의 남자 훔쳐셔 애가져서 결혼한 건 네가 먼저다. 너랑 나랑은 한 끝 차이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고, 차정숙은 "네 딸의 불행은 네가 저지른 일에 대한 댓가다. 억울해 할 필요 없다. 나도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한 댓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할테니까"라고 말했다.
전기 합선으로 기숙사에 불이 났다. 서인호와 로이킴 모두 기숙사로 차정숙을 구하러 뛰어들어갔다. 로이킴이 차정숙을 안고 방을 빠져나왔지만, 서인호가 "제 아내는 제가 데려가겠습니다"라며 데려갔다. 3일간의 기숙사 폐쇄로 로이킴은 빈방을 무료로 개방한다는 문자를 돌렸고, 고민하는 차정숙을 위해 전소라가 함께 로이킴의 집으로 갔다. 로이킴의 마음을 눈치 챈 전소라는 "직진하세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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