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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소민의 선택은 결국 강훈보다 조세호였다.
마지막 미션은 대형 이름표 뜯기로 이름표가 뜯기면 전소민과 식사를 해야 하는 미션이었고, 짓궂은 멤버들은 소극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소민이가 강훈이 번호표 뜯기길 바라던데 안 뜯겠다"라며 하는가 하면, 전소민은 유재석에게 "지석진, 하하, 조세호 이름표 뜯지 말아달라"고 부탁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레이스 막판이 되어 유재석이 전소민을 위해 뛰기 시작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 중 조세호가 강훈의 이름표를 뜯었지만, 강훈이 '반사권'을 쓰면서 조세호가 아웃됐다. 결국 레이스는 전소민 팀이 승리했고, 전소민이 복불복으로 뽑은 식사 상대는 하하와 조세호였다. 강훈은 자신도 모르게 "예스"라고 외쳐 못 말리는 장난기를 보였다.
이날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일요일 간판 예능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