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기자 된 조정린, 엄마 된다 "♥변호사 남편, 그렇게 내가 좋다고" ('강심장리그')[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5-23 23:24 | 최종수정 2023-05-23 23:24


기자 된 조정린, 엄마 된다 "♥변호사 남편, 그렇게 내가 좋다고"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강심장리그' 조정린이 임신 소식을 최초로 알렸다.

23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서는 기자가 된 조정린이 오랜만에 예능으로 돌아왔다.

구 '강심장'을 끝으로 연예계를 떠난 조정린. 11년 만에 돌아온 조정린은 TV조선 탐사보도국 기자가 됐다.

조정린은 '강심장' 출연을 한 달 동안 고민했다고. 이승기는 조정린도 강호동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정린은 "호동 오빠 보고 싶은 거 맞다 팩트다. 근데 강호동 피해자인 것도 팩트"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조정린은 "제가 '강심장'에서 주로 맡았던 게 퍼포먼스다. 녹화를 오래 하다 보면 집중력도 흐트러지는데 저기서 목소리가 들린다 '정린아 지금 지치는 거 아니데이!'라고. 호동 오빠의 호령과 함께 혹독한 교육의 장이 됐다"고 떠올렸다.

조정린은 3월의 신부가 돼 박수를 받았다. 남편과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고. 조정린은 "날 진짜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했는데 이 사람이 그렇게 내가 좋다더라. 그리고 진짜 신기한 게 저보고 너무 예쁘다더라"라고 자랑했다. 조정린의 남편은 변호사. 조정린은 결혼 소식 뿐 아니라 또 다른 겹경사를 전했다. 조정린이 엄마가 된다는 것. 조정린은 "쑥스럽긴 하지만 감사한 일"이라고 쑥스러워했다.


기자 된 조정린, 엄마 된다 "♥변호사 남편, 그렇게 내가 좋다고" ('…
기세를 이어서 조정린은 토크를 이어갔다. '성대모사로 기자가 됐다'는 주제를 가져온 조정린은 "워낙 어린 시절부터 일을 하다 보니 부족함이 많이 느껴졌다. 어느날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공부를 참 안 했더라. 일단 공부를 먼저 하자는 생각에 대학원 준비를 시작했다"고 진로를 바꾼 이유를 밝혔다.

조정린은 "나름대로 지독하게 한다고 하다보니 스스로 제대로 했나 테스트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더라"라며 "그러던 와중에 수습기자 공개 채용 기간이 됐다. 한 차례 고배를 마시고 이후에 방송 기자로 다시 도전해서 지금까지 12년차 기자로 활동 중"이라 밝혔다.


조정린은 "어떤 분들은 제가 하다 하다 기자 성대모사까지 한다더라. 근데 그것도 맞다. 제가 방법을 모르니까 흉내내기부터 시작하더라. 그러다 보니 저한테 편한 목소리를 잡게 됐다"고 밝혔다.

싸이는 조정린의 '기자톤'을 처음으로 인정한 아티스트라고. 조정린은 "싸이 씨가 '젠틀맨'을 발매하고 뉴욕으로 가는 날 '뉴욕 도착 후 첫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 물었는데 '네가 왜 여Œ어?'라더라"라고 떠올렸다.wjle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