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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강심장리그' 조정린이 임신 소식을 최초로 알렸다.
조정린은 '강심장' 출연을 한 달 동안 고민했다고. 이승기는 조정린도 강호동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정린은 "호동 오빠 보고 싶은 거 맞다 팩트다. 근데 강호동 피해자인 것도 팩트"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조정린은 "제가 '강심장'에서 주로 맡았던 게 퍼포먼스다. 녹화를 오래 하다 보면 집중력도 흐트러지는데 저기서 목소리가 들린다 '정린아 지금 지치는 거 아니데이!'라고. 호동 오빠의 호령과 함께 혹독한 교육의 장이 됐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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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린은 "나름대로 지독하게 한다고 하다보니 스스로 제대로 했나 테스트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더라"라며 "그러던 와중에 수습기자 공개 채용 기간이 됐다. 한 차례 고배를 마시고 이후에 방송 기자로 다시 도전해서 지금까지 12년차 기자로 활동 중"이라 밝혔다.
조정린은 "어떤 분들은 제가 하다 하다 기자 성대모사까지 한다더라. 근데 그것도 맞다. 제가 방법을 모르니까 흉내내기부터 시작하더라. 그러다 보니 저한테 편한 목소리를 잡게 됐다"고 밝혔다.
싸이는 조정린의 '기자톤'을 처음으로 인정한 아티스트라고. 조정린은 "싸이 씨가 '젠틀맨'을 발매하고 뉴욕으로 가는 날 '뉴욕 도착 후 첫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 물었는데 '네가 왜 여어?'라더라"라고 떠올렸다.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