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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드림콘서트 트롯'이 잊지 못할 역대급 무대를 선사하며 '트로트 연합 대형 콘서트'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특히 '드림콘서트 트롯'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트로트 선, 후배들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장윤정의 '사랑아'를 노래한 고정우와 정다경, Richard Sanderson의 'Reality'를 짧은 구성으로 선보인 영기와 허찬미, 영탁의 '누나가 딱이야'를 열창해 박수를 받은 황민우와 황민호,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살아'를 선보인 강혜연과 성리, 부부듀엣의 '부부'를 부른 박군과 홍자 그리고 김용임은 '빙빙빙'을 양지은과 함께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장송호, 오유진, 전유진, 조명섭, 황민호는 문성재의 '부산 갈매기'를 고정우, 강예슬, 정다경, 영기, 양지원, 허찬미, 이하준은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진성은 김용임, 양지은과 '안동역에서'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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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드림콘서트 트롯'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설치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팬들이 아티스트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뜨거운 여름날 피부 보호를 할 수 있는 '뷰티 체험존',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된 '룰렛 이벤트 부스존' 등이 마련돼 공연 외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이어 이번 공연도 성황리에 마친 '드림콘서트 트롯'. 트로트 가수와 전 세대 팬들을 통합시키며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내년에는 '더트롯 페스티벌'로 거듭나 트로트 팬들과 만날 것을 약속해 또 어떤 다양한 무대로 추억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드림콘서트 트롯'은 SBS미디어넷, 한국연예제작사협회가 주최했다. SBS FiL, SBS M, 스타플래닛이 주관을, 부산광역시가 후원했다. 6월 5일부터 12, 19일 SBS FiL과 SBS M에서 '더 트롯쇼 특집 드림콘서트 트롯' 1, 2, 3부로 나누어 방송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