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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에 첫사랑과 운명적인 재회에 성공했지만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정체를 확인하고 혼란에 빠진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12일 방송에서 고민녀는 학창 시절 다정한 같은 반 친구이자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남자친구를 10년 만에 우연한 계기로 만나 연애를 시작한다.
독심술이 아닐까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내가 필요한 것, 좋아하는 것들을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챙겨주며 순애보 같은 사랑을 표현하던 섬세한 남자친구가 영상 속에서는 가면을 쓰고 '연애는 철저한 심리싸움'이라고 말하며 연애 경험이 많은 듯 구독자들에게 연애 상담을 해주는 모습에 고민녀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남자친구의 모습과는 매칭이 되지 않아 크게 혼란스러워한다.
"내가 아니라 가상의 인물, 부캐야"라며 사람들 관심을 끌기 위해 연애 고수인 척 한 거라는 남자친구의 변명에 그의 부캐 활동을 이해해 주기로 하지만, 자신이 남자친구의 연애 상담 콘텐츠의 일부는 아닐까 하는 혼란스러움 속에서 머지않아 남자친구의 더욱 충격적인 만행을 마주하게 된다.
이를 본 연애의 참견 한혜진은 "뭐야!"라며 놀랐고 서장훈은 "가지가지 하는구나"라며 할 말을 잃은 듯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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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를 많이 했던 사람으로서 캐릭터이긴 하지만 10% 정도 자신의 모습이 들어있었다"는 김숙은 "하지만 그러한 콩트와는 또 다른 상황, 차원이 다르긴 하다"라고 반응했고, 서장훈은 선녀 보살은 부캐가 아니고 "머리에 가발을 쓰고 있지만 (안에는) 똑같은 사람이잖아!"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