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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천박사' 강동원이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강동원은 "'오랜만에 예능에 나오게 된 이유가 있냐'고 물어보셔서, '영화 홍보 하러 나왔다'고 해 편집됐다(웃음). '유퀴즈'는 예능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토크쇼 같은 느낌이라, 한 번쯤 나가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작품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을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동원은 "저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뭔가 (예능에 나가서) 제 이야기를 하면 좋은 면만 보여드리는 것 같아 걱정됐다. 사실 저는 좋은 사람은 아니다(웃음). 마냥 좋은 사람으로 포장되는 게 우려스러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