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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허성태가 "정지영 감독 아닌 설경구 선배가 날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허성태는 "정지영 감독은 나를 캐스팅하지 않았다. 설경구 선배가 '블랙머니'를 보고 나를 추천해줬다. 정지영 감독이 첫 만남 때 '내가 너 캐스팅한 거 아니야. 경구가 캐스팅 했어'라고 하셨다. 너무 감사하게 작품에 참여했다. 이 작품 촬영 당시 '오징어 게임' 덕수를 한창 촬영하고 있을 때였다. 배우로서 열정을 다해 임했던 작품이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1999년 발생한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실화로 한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이 출연했고 '남부군'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