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이경이 '지상 최악의 남편'으로 분한다.
이이경은 "기사가 처음 떴을 때 어머니께 연락이 왔다. 제목이 기가 막힌다고. 그때까지 어머니는 제가 지상 최악의 남편 역할인지는 몰랐다. 오늘 보고 놀라실 것이다. 집에 가서 리모콘을 없앨 예정이다. 전국에 계신 박민환 씨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더 큰 욕은 많은 사랑이라 생각할테니 드라마를 많이 봐달라. 미리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민환이의 대사가 다 당황스럽다. 방송이 되고 보시는 분들이 느끼시겠지만, 그래서 기대되는 부분이 캐릭터에 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이민환, 박민환, 김민환 씨 등 많은 민환 씨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 정도로 임팩트가 있다는 이야기다. 감독님과도 연기를 하면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SNS에 '짤'이 올라가면 파장을 일으킬 것 같다는 대사가 많기에 직접 보신다면 '이것 괜찮을까?' 싶은 생각이 드실 것"이라고 말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